국내 D사는 살균소독제 공급업체로 해외수출을 추진 중에 미국 B사로부터 브라질 수출 제안을 받았다.
미국 B사는 대리점 계약서와 오더 예상금액까지 보내주면서 브라질 수출 시 필요한 성분의 유해성 검사를 시행하는 시험연구소를 알려왔다. 품질 인증서(QCC)가 필요하다며 인증시험 기관 사이트를 추천해 주면서, 인증비용이 품목당 2천불인바 제품 모두 합해 4천불을 인증비로 보내줄 것을 D사에 요청해왔다.
또한 샘플 요청을 해왔는데 샘플 배송 주소로 안내 받은 소재지가 브라질이 아닌 홍콩인 것을 보고 국내 D사는 무역사기가 의심되어 코트라에 문의하였다.
코트라 확인 결과 미국 B사는 주의보가 내려진 무역 사기업체로 국내 D사에게 더 이상 대응을 말고 스팸 처리하여 무역사기 및 해킹 등의 피해를 사전 방지할 것을 권고하였다.
□ 무역사기 시도 패턴
1) 실존 회사명을 유사하게 도용
미국 업체임을 언급하며 가짜 홈페이지로 실존 회사명을 유사하게 바꾸어 사용하고, 제3국 브라질 판매 개척을 제안한다.
대량오더가 포함된 대리점 계약서를 보내주고 SKYPE를 통해 메신저와 화상미팅 등 연락을 취하여 진성 바이어인 척 가장을 한다.
2) 수입 인증 및 제품 등록비용 요구
무역사기를 시도하는 업체들은 인증 및 등록 관련 비용을 청구하여 송금을 요구한다. 상습적으로 제품 품질 테스트 등 시험 인증비를 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3) 회사명과 발신자명을 바꿔가며 접근
미국 B사 사칭 발신 담당자는 러시아계로 추정되며 발신자 및 간부급 Director가 수시로 회사 이름과 발신자명을 바꾼다.
과거 캐나다 Open**** ***** LP, 미국 Ir*** *** (와이오밍주), He*** Business Sol*****.LTD 등의 이름으로 사칭하여 한국 업체에 접근하여 브라질향 인증비 편취를 시도했다.
□ 무역사기 대응 및 예방 체크리스트
1) 기업명 검색
Google 검색으로 비슷한 기업명은 검색되나 연락해온 기업명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요청하여 확인해야 한다.
* 유사 이름으로 사칭한 사기업체 주의
2) 인증 및 수입규제 조건 확인 후 진행
브라질 수출 인증은 ANVISA로 국내에서 인증대행기관을 통해서 문의가 가능하고 그 외 수입규제 등 조건은 현지 관할 무역관에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
무역사기 사례 예시_미국, 중개무역 사기업체 주의.pdf
